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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진료 가용재원 총동원하기로정부는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인력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공중보건의와 군의관을 의료 기관에 파견하고, 예비비 등 가용 재원도 총동원하기로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8일 오후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주재하고 보건복지부가 마련한 비상진료 보완대책 등을 논의해 발표했다. 이번 보완 대책은 상급종합병원의 중증·응급 진료 기능을 유지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마련됐다. 상급종합병원의 의료 인력을 보강하고 중증환자는 상급종합병원, 경증환자는 인근 병의원에서 진료받는 의료 이용 및 공급체계를 작동시키는 것이 골자다. 우선, 의료인력 공백 해소를 위해 가용자원을 총동원한다.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공보의·군의관 등을 인력이 필요한 기관에 파견하고, 상급종합병원이 추가 의료인력을 채용하거나 기존의 교수·전임의가 당직근무를 하는 경우 재정적으로 지원한다. 또 의료전달체계가 보다 효율적으로 작동하도록 지원한다. 응급의료에 대해서는 중증환자 및 난이도 높은 치료에 대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고, 광역응급상황실을 조기 운영해 응급환자의 전원·이송을 신속히 조정한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환자를 집중 치료하고 그 외 병원은 전원된 경증 환자에게 적정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 수가 인상 등 대책도 마련한다. 이어 이를 뒷받침해 환자를 신속하고 적절하게 치료할 수 있는 기관으로 분산할 수 있도록 병원별 진료협력센터를 중심으로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성도 강화한다. 지역 주민의 진료 차질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역 내 공공의료기관의 평일 연장진료 및 주말·휴일진료를 최대로 실시하도록 독려하고, 비상진료대책의 이행 뿐만 아니라 지역 내 진료 차질이 없는지 철저히 점검토록 한다. 이에 필요한 예산은 예비비 등 가용재원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또한 응급의료포털(E-Gen)을 통한 동네 문여는 의료기관 정보 홍보 뿐만 아니라 대국민 캠페인을 실시해 중등증·경증 환자의 상급종합병원 방문을 자제하고 인근 공공병원·지역병원을 이용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만약, 진료 차질이 심화되는 경우 119구급대 이송 또는 병원간 전원 환자만 응급실에 수용하고, 상급종합병원 이용시 2차병원의 진료의뢰를 의무화하는 등의 한시적 규제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의사 집단행동 현황과 대응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27일 19시 기준 복지부가 자료 부실 제출로 시정명령을 내린 1개 병원이 제외된 주요 99개 수련병원 서면점검 결과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는 9937명(소속 전공의의 약 80.8%),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8992명(소속 전공의의 약 73.1%)으로 확인됐다. 또 27일 교육부가 40개 대학을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현재까지 유효한 휴학 신청은 총 4992건으로 전체 의대 재학생 수(1만 8793명)의 26% 수준이다. 이날 기준으로 정상적으로 접수된 유효한 휴학 신청은 6개교 282명이었는데, 1개교 8명이 휴학을 철회했으며, 2개교에서는 요건을 갖추지 못한 휴학 신청 170명에 대한 대학의 반려 조치가 있었다. 회의에서 공정위는 사업자단체인 의료단체가 구성사업자에게 휴업을 강제하는 것은 공정거래법에 위반되며, 이는 국민의 생명·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 사안인 만큼, 위법행위 발생 시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정부는 가짜뉴스에 적극 대응해 국민께 정확한 정보를 제공토록 노력하는 한편, 집단행동에 참여하지 않고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경찰청은 미복귀 전공의들이 비운 자리를 메꾸고 있는 교수, 전임의, 간호사 등의 진료과정에 발생한 사건·사고에 대해서는 출석일자를 조정하는 등 현장 의료진의 진료에 장애가 없도록 최대한 배려할 예정이다. 한덕수 본부장은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견딜 수 있는 것은 고된 의료현장을 묵묵히 지키고 계신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분들, 그리고 의료현장에서 불편을 겪으시면서도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정부의 비상진료대책에 적극 협조해 주고 계신 국민 여러분 덕분”이라며 “정부는 의료현장의 부담을 줄이고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mcnews 한국외식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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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압류·매각 유예…중소·영세납세자 세무조사 자제국세청은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종합소득세 간편 신고 서비스를 새롭게 개발하고 인공지능 검색을 도입하는 등 지능형 홈택스를 구현한다. 또 소상공인 등에 납부기한 직권 연장, 압류·매각 유예 등 세정지원 패키지를 제공함으로써 민생경제 안정을 도모하고 중소·영세납세자에 대한 세무조사는 원칙적으로 자제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지난 8일 정부세종2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주요정책 추진계획(국세행정 운영방안)’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국세청은 민생경제 안정과 역동경제 구현을 올해의 최우선 목표로 설정, 이를 위한 세정 지원과 공정 과세 실현 방안을 중점 과제로 추진한다. 추진계획에 따르면, 국세청은 본연의 업무인 세입 예산의 안정적인 조달을 첫 번째 과제로 두고 이를 위해 K-전자세정 혁신을 통해 클릭 한 번으로 해결되는 비대면 납세 서비스를 강화한다. [김창기 국세청장이 지난 8일 국세청에서 ‘2024년 주요정책 추진계획’을 브리핑하고 있다] 이를 위해 먼저, 신고서 미리채움·모두채움 서비스의 범위를 더욱 넓히고 언제 어디서나 원터치로 신고할 수 있도록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종합소득세 간편 신고 서비스 등을 새롭게 개발한다. 인공지능 검색 도입 등을 통해 지능형 홈택스를 구현하는 한편, 디지털 ARS 국세상담의 상담분야 및 운영시간을 24시간으로 확대하고 누적된 상담 데이터, 세법을 기계학습해 납세자 질문에 맞는 답변을 제공하는 생성형 인공지능 상담도 5월 종합소득세 신고부터 시범 도입한다. 아울러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등에게는 납부기한 직권 연장, 압류·매각 유예 등 세정지원 패키지를 제공한다. 부가가치세 납부기한 직권 연장(2개월) 대상은 법인세·소득세도 함께 직권 연장(3개월)하고 일시적 체납에 대한 압류·매각을 최대 1년간 유예한다. 영세사업자·수출기업 등에게는 부가가치세·법인세 환급금을 법정기한보다 최장 20일 앞당겨 지급한다. 이와 함께 미래성장 세정지원 대상을 혁신성장·수출 중소기업 등에서 소재·부품·장비 및 뿌리산업 분야 기업까지 12만 7000개로 1만 2000개 늘리는 등 경제 재도약에 힘이 되도록 수출·투자 기업 세정 지원을 확대한다. 해외 유통체인 등과 협업해 중소기업 주류의 현지매장 직접 판매를 추진함은 물론, 막걸리 첨가물 제한 등 불합리한 규제는 혁파한다. 2년차를 맞이한 가업승계 세무컨설팅은 관리시스템 구축 등으로 품질을 한 단계 더 향상시키고 R&D 세액공제 사전심사의 우선 처리 대상을 확대하고 법인세 공제·감면 컨설팅은 업무의 모든 과정을 시스템화한다. 또한 민생 회복을 저해하지 않도록 세무조사 규모는 지난해와 유사한 1만 4000여 건 이하로 운영하고 중소·영세납세자에 대한 조사는 원칙적으로 자제할 예정이다. 다만 불법사채·주가조작·다단계판매 사기와 같이 서민생활을 위협하는 탈세는 엄단하고 악의적 고액체납자에 대한 기획분석과 현장 징수활동을 강화해 은닉 재산을 색출한다. 일시적 위기에 처한 성실한 소상공인 등의 생계형 체납에 대해서는 압류·매각 유예를 신청하는 경우 적극 승인하는 등 빠른 사업 재기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 밖에 납세자보호담당관의 세무조사 감독기능은 더욱 강화하고 국선세무대리인 지원대상을 중소 개인납세자에서 영세법인까지 확대한다. 김창기 국세청장은 “주요 핵심과제들을 국세행정 역량강화 TF를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다양한 국민들의 세무 애로와 건의 사항을 빠짐없이 수렴해 즉시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게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오는 15일 개최하는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를 통해 해당내용을 즉시 전파하며 올해 추진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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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은둔 청년 129도움정부가 청년들의 고립·은둔 위기징후를 조기에 포착·발굴하기 위해 온라인 자가진단시스템과 129콜센터 개선 등 원스톱 도움창구를 마련한다. 이에 내년 하반기에 보건복지부 소관 공공사이트에 자가진단시스템을 마련해 24시간 누구든지 고립·은둔 위기 정도를 간편 진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129콜 보건복지상담센터 카테고리에 청년 항목을 별도 신설해 역시 내년 하반기부터 129 단일번호로 도움 요청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렇게 발굴된 고립·은둔 청(소)년에는 내년부터 시범사업을 통해 전담 지원체계를 가동하는데, 4개 시도에 ‘(가칭) 청년미래센터’를 설립해 단계적으로 사회복귀를 지원한다. 특히 고립·은둔 청소년의 경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전담인력을 배치해 발굴부터 학습 및 치유 지원, 사후관리를 패키지로 지원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12일 개최한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고립·은둔 청년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우리나라도 실태조사에서 집에서 ‘쉬었음’이라고 응답한 청년 숫자가 증가하고 있고,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사회적 관계 안전망 부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 5월 ‘2022년 청년의 삶 실태조사’ 및 통계청 사회조사 결과, 고립·은둔을 생각하는 위기 청년 규모가 최대 약 54만 명에 달할 수도 있다는 추정이 나왔다. 이에 복지부는 지난 7~8월 두 달간 전국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심층 실태조사를 실시했고, 이 결과를 토대로 관계부처 간 집중 논의를 거쳐 ‘고립·은둔 청년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 고립·은둔 조기 발굴체계 마련 내년 하반기부터 고립·은둔 청년 대상 중앙차원의 상시 발굴체계를 구축해 고립·은둔 당사자들이 언제든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외부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원스톱 도움창구를 마련한다. 특히 당사자뿐만 아니라 가족이나 친구, 편의점 등 주변에서도 위기징후가 보이는 청년들에 대한 도움을 쉽게 요청할 수 있도록 129콜센터를 활용한다. ‘도움 요청’ 건은 2024년도 고립·은둔 청년 시범사업 및 지방자치단체 자원과 연계하여 사례관리사의 현장방문, 초기상담 등 통한 전담 사례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복지부 청년인턴을 활용해 대학생 등 자원봉사단을 모집해 고립·은둔 청년들이 주로 활동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대상 집중 발굴 및 온라인 자가진단 등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지자체-경찰-소방-지역주민(고시원, 원룸촌, 편의점 등) 등 기존 복지사각지대 발굴 협력망과의 협조체계도 강화한다. 한편 이번 심층조사 과정에서 개인정보 제공 동의하에 공식으로 도움을 요청한 당사자들도 1903명이나 나타났다. 이에 이들을 내년 시범사업과 연계해 우선적으로 전담 사례관리사가 초기상담 및 사례관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립·은둔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자립준비청년에 대해서도 자립준비전담기관 내 탈고립·은둔 전담인력을 배치해 자립준비와 병행해 고립·은둔예방프로그램 지원을 강화한다. ◆ 전담 지원기관 설치 내년에는 공모를 통해 4개 지역을 선정해 고립·은둔 청(소)년만을 전담으로 지원하는 전담기관인 (가칭) 청년미래센터를 설치해 청년 지원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온라인 등으로 도움을 요청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센터에 배치된 전담 사례관리사가 현장방문 후 케어플랜 수립을 통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년간의 시범사업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 모형 및 본인부담 방식 등 선도모델을 개발해 전국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서비스와의 연계도 강화해 초기상담 시 사례관리사의 판단에 따라 청년마음건강서비스에 의뢰할 수 있도록 하고, 일상돌봄서비스를 돌봄이 필요한 1인가구 청년들까지 대상자 범위를 확대한다. 아울러 가족과 떨어져 생활하는 1인가구 청년들의 일상생활 불편은 낮추고, 혼자 갑자기 아픈 경우 등에 대비한 인적 보호망을 강화한다. 한편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도 2024년부터 고립·은둔 전담 사례관리 인력 36명을 배치하고, 특화형 매입임대제도를 활용해 사례관리 프로그램 시 청년특화 공동생활·커뮤니티 등 필요한 공간 마련을 도울 계획이다. ◆ 생애주기별 안전망 강화 2024년부터 13~19세 학령기, 대학 졸업 후 구직활동기, 직장 취업초기 등 청년기 전후 생애주기별 일상 속 안전망을 강화한다. 이에 학교 내 (가칭)통합지원팀을 운영하는 선도학교 지정을 확대해 학교폭력, 학교 부적응 등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맞춤형으로 밀착 지원한다. 또한 학교에 나오지 않는 학업중단 학생들에 대해서는 관련 정보를 신속히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로 연계하도록 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책임 아래 지역사회 내 위기학생들을 신속히 지원한다. 고용노동부는 취업 실패, 이직 등의 과정에서 쉬고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가칭)청년성장프로젝트를 신설하고, 기존 청년도전지원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일자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심층 상담 및 사례관리와 함께 적정 진로탐색 및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온보딩(On-Boarding) 프로그램을 신설해 경직적인 기업문화를 개선하고 취업초기 청년들이 직장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 또한 청년 중 정서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케어프로그램을 확대해 복지부 사례관리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 ◆ 현장 종사자 관리체계 효율과 사례관리사 등 현장 종사자들이 효율적으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정보시스템(희망e음)을 통해 지원하고 표준 사례관리 매뉴얼, 종사자 정기 보수교육 과정 마련 등 관리체계도 효율화한다. 또한 2년간의 고립·은둔 청년 전담 지원체계 시범사업을 통해 지원대상자 정의, 정보보호, 서비스 질 관리방안 등 전국확대에 필요한 법적근거 방안을 마련해 전국 확대에 맞춰 사업이 안착될 수 있도록 한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올해 5월, 고립·은둔 청년의 규모가 약 54만 명에 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접한 직후 신속히 심층 실태조사와 방안 마련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방안은 지난 9월 발표한 ‘청년 복지 5대 과제’ 내용을 발전시켜 고립·은둔 청년만을 대상으로 한 정부의 첫 종합대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언급했다. 특히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힘들어하는 청년들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들이 일반청년과 같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서 돕는 것은 다양한 사회문제를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길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립·은둔 청년들이 스스로를 자책하여 사회로부터 은둔하지 않도록 복지부는 다양한 청년 복지정책을 통해 이들을 폭넓게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문의 :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총괄과 청년정책팀(044-202-3706),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과(044-200-1989), 여성가족부 학교밖청소년지원과(02-2100-6316),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과(044-203-6525), 고용노동부 청년취업지원과(044-202-7435),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과(044-203-2522), 국토교통부 주거복지지원과(044-201-4533) [[KMC한국외식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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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근처, 코로나19 ‘안심식당’은 어디?코로나19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정부의 방역지침을 잘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 다중시설을 이용하거나 실외에서 2m 거리두지가 안 되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씻기와 기침예절을 준수하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땐 출근 및 등교를 중단하는 등의 지침을 모두 함께 지킨다면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으로부터 나와 내 가족들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같은 방역지침은 식사 문화에서도 물론 필요하다. 코로나19 이후 일상의 여러 부분들이 변화하고 있는데 식탁 위 모습도 이전과는 많이 달라졌다. 찌개 종류나 밑반찬이 많은 한국인의 밥상에서 함께 나눠 먹는 것은 말 그대로 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예전처럼 찌개에 같이 수저를 담그며 밥을 먹는 것은 대표적인 민폐 행위로 자리 잡게 됐다. 또한 가급적 대면을 최소화함에 따라 모임을 자제하는가 하면 여럿이 술잔을 돌리는 것도 피해야 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덜어요 챌린지 영상 중.(출처=농림축산식품부). 관련해 정부에서는 식사 시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이를 홍보하기 위해 ‘덜어요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덜어요 챌린지’의 세부 내용은 ① 덜어먹기 ② 위생적인 수저 관리 ③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온라인상에서 국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덜어먹기, 위생적인 수저 관리 등은 가정 내에서 충분히 실천할 수 있는 과제겠지만 아무래도 식당 이용 시에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다. 덜어먹기를 위해 일일이 집게며 여분의 접시들을 요청하기도 쉽지 않겠고 또 위생적인 수저 관리나 종사자 마스크 착용은 식당 측에서 전적으로 챙겨야 할 부분이기 때문이다. 일상생활을 하다보면 매 끼니마다 집에서 식사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텐데, 외식을 마음 놓고 할 순 없는 것일까? 정부가 식사 문화 개선을 위한 3대 실천과제를 준수하는 안심식당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출처=농림축산식품부) 국민들의 이러한 고민을 해소하고자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안심식당을 지정해 운영해오고 있다. 안심식당은 덜어먹기 가능한 도구 비치 및 제공, 위생적인 수저 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 3대 식사 문화 개선 수칙을 지키는 곳으로 해당 식당의 소재지 지자체를 통해 지정받을 수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이 같은 안심식당 정보를 일반 국민들이 알기 쉽게 공개함으로써 누구나 안심식당을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도록 지난 5일부터 관련 서비스를 개시한 바 있기도 하다. SK텔레콤 지도 애플리케이션 T맵에 정부가 공개한 안심식당 공공데이터를 적용시킨 것으로 T맵 검색창에 ‘안심식당’ 또는 ‘코로나 안심식당’을 검색해 이용할 수 있다. T맵에서 코로나 안심식당을 검색한 결과 근처 안심식당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해볼 수 있었다. 지난 주 바깥에서 식사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안심식당 검색 서비스를 직접 활용해 봤다. 근처의 안심식당 정보를 목록으로 보여줘 원하는 곳을 선택할 수 있었고, 이를 클릭해 바로 길안내까지 가능해 편리했다. 안심식당에 도착했을 때 종사자들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에 일단 안심하고 들어갈 수 있었다. 지난 주 총 2군데의 안심식당에 방문해 봤는데 그중 한곳에서는 공용 물컵 대신 종이컵이 비치돼 있었고, 각 개인마다 1회용 종이 매트를 제공해 타인 간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었다. 음식을 주문한 뒤 따로 집게나 개인접시를 부탁드려야 하는지 잠시 고민했는데, 요청하기 전 개인접시를 인원수에 맞게 제공해줬고, 메뉴가 나올 때 덜어먹을 수 있는 도구도 함께 챙겨주니 보다 위생적으로 식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집게와 덜어먹을 식기를 함께 제공해주는 안심식당. 이름 그대로 안심식당에서는 감염에 대한 위험의 걱정을 덜고 안심하고 밥을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더불어 안심식당을 이용하는 것이 궁극적으로는 코로나19 방역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니 이 제도를 적극 활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을까 싶다. 안심식당 정보는 지자체를 통해 매주 농식품부가 종합·수집, 데이터로 변환한 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포털(https://www.data.go.kr/)을 통해 개방된다고 한다. 이를 통해 주간 단위로 신규로 지정된 음식점이 지속적으로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개방된 데이터를 활용해 민간에서 ‘내가 있는 주변 지역의 안심식당 정보 제공’ 등과 같이 국민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안내 서비스를 만들 예정이라고 하니 더욱 다양한 형태로 안심식당을 찾고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최근 여럿이 함께 식사할 땐 개인접시를 활용해 반찬 등을 덜어먹는 실천을 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를 선보이기 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식당에 가기가 꺼려졌고, 또 어쩔 수 없이 가더라도 식사하는 내내 불안감을 느꼈던 것이 사실인데, 정부와 지자체가 지정한 안심식당을 쉽게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불편했던 일상이 개선됐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의 재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방역지침을 잘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겠으나 불가피하게 외식을 해야 하는 경우라면 꼭 주변의 안심식당을 검색해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정책기자단|한아름hanrg2@naver.com 더 깊게 느끼고, 질문하는 글쓴이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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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귤’, 항산화 항염증에 좋은 귤 신경 재생에도 효과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제주대학교와 공동연구를통해 여름에만 생산되는감귤인 ‘풋귤’이 기존항산화, 항염증 효과뿐 아니라, 신경 재생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감귤류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인 ‘노빌레틴’은 완전히 익은 귤보다 풋귤에 4배 정도 많이 들어있다. 연구진이 좌골신경 손상 동물모델에 노빌레틴을 각각 50uM과 100uM씩 처리한 결과, 감각 신경의 돌기 길이가 노빌레틴을 처리하지 않은 대조구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을 확인했다. 이는 손상후 신경정보 전달 돌기(말초 축삭) 재성장의 주요한 지표이다. 또한, 신경 재생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GAP-43)과좌골신경 손상 후 손상 부위에서 발현되는 단백질(ERK1/2, BDNF)도 대조구보다 2.5배 이상 높아 노빌레틴에 의해 재생이 촉진되는 것을 확인했다. 풋귤에는 노빌레틴 외에도 항산화 활성이 우수하고 암세포 성장을저해하는 리모넨은 60%, 항균 활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진 감마테르피넨은 12.6% 함유돼 있다. 풋귤은 현재 식품과 화장품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연구로 풋귤의 신경 재생 효과가 확인됨에 따라 앞으로 급성․만성 신경병성 통증 억제를 위한 소재로서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가정에서 간편하게 풋귤을 즐기려면 청이나 식초로 만들어 에이드등의 음료로 마시면 좋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현재욱 감귤연구소장은 “감귤에는 다양한 유용성분이 함유돼 있고, 특히 풋귤은 유용성분을 많이 가지고 있어 식품과 기능성 원료로서의 가치가 높다.”라며, “여름 감귤로자리 잡아 가는 풋귤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현재 비만과 발모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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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총리 3단계로 격상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확산세를 저지하는 것이 급선무정세균 국무총리는 19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것과 관련, “현재의 확산세가 심각한 만큼 일부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으나 현재 상황은 아직 3단계 요건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만약 3단계로 격상되면 10인 이상 모임이 금지되고, 중위험시설까지 운영이 중단되는 등 국민생활과 서민경제에 엄청난 충격을 주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3단계로 격상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확산세를 저지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이 고비를 잘 넘길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숙한 시민의식을 거듭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특히 정 총리는 “사랑제일교회에서 시작된 감염의 전국적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교회가 정확한 명단을 제출하지 않아 아직도 진단검사가 완료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은 무엇보다 시간과의 싸움”이라며 “서울시는 검찰·경찰과 긴밀히 공조해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강제 행정조사 등 법적 수단을 통해 정확한 명단을 확보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한 “정부는 방역당국의 진단검사와 역학조사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추가 감염에 대해서는 치료비 환수, 손해배상 등 구상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아울러 “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 확보도 만반의 대비가 필요하다”면서 “방역당국과 지자체는 신속한 환자분류로 경증환자에 대해서는 생활치료센터를 적극 활용하고, 중증환자 증가에 대비한 충분한 병상확보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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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지뽕 식초’ 비만과 염증잡는 효과 구명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농가 소득 작목인 꾸지뽕을 활용해 상품성을 높인 ‘꾸지뽕 식초’를 개발하고, 세계 최초로 항염증과 체지방 개선 효과를 구명했다. 꾸지뽕(Cudrania tricuspidata)은 뽕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교목이다. 9∼10월에 수확하는 2∼3cm 정도의 붉은 열매는 만져보면 끈적거리고 단맛이 난다. 예로부터 당뇨, 고혈압, 여성 질환 등 민간치료제로 사용됐으며, 최근 꾸지뽕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국 재배면적은 500ha로 늘었다. 이런 가운데 재배 농가의 소득증대와 안정적 소비 촉진을 위해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제품 다양화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꾸지뽕 식초는 향기와 산 생성 능력이 우수한 발효 종균을 발굴하고 발효 온도·기간 등 제조 조건을 최적화해 만들어졌다. 꾸지뽕 착즙액으로 발효주를 만든 후 씨초인 초산균을 넣고 발효시키면 산도 7% 이상의 꾸지뽕 식초가 완성된다. 기존의 전통발효와 달리 발효 기간을 2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해 좋지 않은 맛과 향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농촌진흥청은 광주대·전북대와 함께 세포·동물실험을 통해 꾸지뽕 식초의 항염증과 체지방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꾸지뽕 식초를 지방세포에 처리한 결과, 지방 축적은 최대 46%, 혈중 지방 성분(트리글리세리드) 함량은 최대 36% 줄어 꾸지뽕 식초가 지방 세포의 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염증 유발인자(TNF-α, MCP-1)가 최대 28% 줄어 염증 반응 관련 사이토카인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꾸지뽕 식초를 먹인 비만 쥐의 체중 증가율은 미처리 쥐보다 55% 감소했다. 이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지질강화 치료제(fenofibrate)와 체지방 감소 개별인정 소재(발효식초석류복합물)보다 각각 37%, 8% 이상 체중 증가를 억제한 것이다. 꾸지뽕 식초를 먹은 쥐의 간 무게는 먹지 않은 쥐보다 47% 줄었으며, 간 내 지질 축적은 먹은 쥐가 먹지 않은 쥐보다 30% 감소했다. 이와 함께 꾸지뽕 식초를 먹은 쥐는 먹지 않은 쥐보다 혈청 콜레스테롤 17%, 중성지방 70%, 혈당 19%, 인슐린 78% 줄어 체지방 감소에 효과가 있었으며, 동맥경화지수 20%, 동맥경화상관계수 97%, 심장위험지수 25%, 관상동맥지수 82% 줄어 대사증후군과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연구 결과를 Journal of Food Biochemistry 1월호 등 다수의 국내외 논문에다수 게재하고3건의 특허출원 완료 후 경기도와 광주광역시 소재 식초제조업체에 기술이전 했다. 농촌진흥청 발효가공식품과 최준열 과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집콕’이 일상화되면서 염증성 질병과 고도 비만을 우려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라며, “국산 발효 종균으로 제조한 고품질의 꾸지뽕 발효 식초가 국민 건강 증진에 유용한 건강식품으로 활용되고 농산업체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세토박터 파스테우리아누스 A37 초산균 및 상기 초산균을 이용한 꾸지뽕 발효식초 제조방법(10-2019-0144218), 아세토박터 파스테우리아누스 B7 초산균 및 상기 초산균을 이용한 꾸지뽕 발효식초 제조방법(10-2019-0144194), 항비만 및 항고지혈효과를 가진 꾸지뽕 열매 발효식초 및 그 제조방법(10-2019-008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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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의 ‘매운맛’ 한자리에 모여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고추 유전자원 중 우수 자원을 선발해 자원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고추속(屬)유전자원 현장 평가회를 19일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열였다. 고추는 한식의 대표적인 음식 재료로 연 생산액은 2018년 기준 양념 고추 1조 179억 원, 풋고추 6,138억 원, 파프리카 2,661억 원에 달한다. 이번 현장 평가회는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보존, 관리하는 자원 중 헝가리, 볼리비아, 브라질 등41개 나라에서 수집된 448개 고추속 유전자원을 대상으로 생육, 형태, 내병성 등 산업적 형질을 검토하고 활용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세계에서 가장 매운맛을 내는 고추인 미국의 ‘캐롤라이나 리퍼’(Carolina Reaper)를비롯해 캡사이신 함량이 높은 고추, 고춧가루 색이 선명한 고추 유전자원 등이 선보인다. 또한, 고추 재배 시 문제가 되는 탄저병, 역병, 세균성반점병에 저항성이 있는 유전자원도 전시혀였다. 현장 평가회에 참여하는종자회사, 식품 가공회사, 농촌진흥기관, 대학관계자에 의해 선발된 자원들은 육종이나 식품 소재로 활용될수 있도록 하였다. 분양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연구자는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서비스시스템(씨앗 은행, genebank.rda.go.kr)에서 ①분양신청서 ②자원목록 ③분양계약서를 작성해 농업유전자원센터에 제출하면빠른 시일 안에 자원을 분양받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 박교선 센터장은 “이번 현장 평가회가고추속 유전자원을 활용한 신품종 육종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농업유전자원센터가 공개한 자원들이 품종 육성과 식품‧생명 산업의 기능성 소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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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풋땅콩으로 건강에 최고 계절 음식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늦여름에 맛볼 수 있는 풋땅콩의 건강기능성과 조리 방법을 소개했다. 풋땅콩은 말리지 않아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지방 함량과 칼로리가 낮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또 떫은맛이 적고 식감이 아삭하고 부드러워 여름철 건강 간식으로 인기다. 풋땅콩은 예로부터 경남·북 지방에서 즐겨 먹었던 대중적인 여름 간식으로 이르면 8월 중순부터 출하되기 시작한다. 땅콩을 먹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수확 후 잘 말려서 꼬투리를 깐 다음 종실인 알맹이를 볶아먹는 것이다.하지만 수확을 2~3주 정도 앞당겨 풋땅콩 상태로 꼬투리째 삶아 먹기도 한다. 풋땅콩 꼬투리 표면의 흙을 흐르는 물에 가볍게 세척한 다음 소금을 적당량 첨가하고 땅콩이 잠기도록 물을 붓고 약 15분에서 20분 정도 삶으면 완성이다. 땅콩에는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기능과 혈당 상승 억제 효과가 있는 폴리페놀류가 풍부하다. 특히 유용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는 속껍질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유익하다. 폴리페놀류는 체내의혈당 상승과 관련된 효소인 알파-글루코시데이즈 억제 효과가 있어 탄수화물의 흡수 속도를 지연시켜 식후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 개화 후 약 90일 수확한 풋땅콩 ‘다안’은 100g당 약 977mg GAE의 총 폴리페놀 함량과 750mg CAE의 총 플라보노이드를 함유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풋땅콩의 소비확대를 위해 알이 굵으면서도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풋땅콩용 품종을 개발, 보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밭작물개발과 정찬식 과장은 “품질과 기능성을 높인 땅콩 품종 연구를 통해 풋땅콩의 소비확대와 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풋땅콩조리방법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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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내식(內食) 비중의 증가 가정간편식 상표 출원 증가 추세가정간편식(HMR*)이 집밥과 외식을 대체수단으로 각광받으며 이와 관련된 상표출원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가정간편식과 관련된 상표출원은 ’15년 5,037건에 불과했으나 ’19년에는 10,037건으로 99.3% 증가하였고, ‘20년 상반기에도 5,149건으로 전년 동기 5,025건보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붙임 : 최근 5년간‘가공식품류’상표 출원 통계 상표출원이 증가한 이유로는 혼밥 문화 등 생활방식의 변화, 코로나19로 인한 내식(內食) 비중의 증가 등으로 인해 가정간편식에 대한 소비 요구가 확대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상표출원을 주체별로 보면, 법인은 ‘15년에 2,911건에서 ’19년에 5,235건으로 79.8% 증가한 것에 비해 개인은 ‘15년 2,126건에서’ 19년에 4,802건으로 125.9% 증가하여 개인 출원의 증가세가더 큰 것으로 나타났고 내․외국별로 보면 외국인은 ‘15년엔 369건에서 ’19년에 501건으로 35.8% 증가한 것에 비해 내국인은 ‘15년에 4,668건에서 ’19년 9,536건으로 104.3% 증가하여 내국인에 의한 출원의 증가세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붙임 : 최근 5년간‘가공식품류’상표 출원 통계 내국인 출원을 유형별로 보면, 개인이 ‘15년에 2.089건에서 ’19년 4,708건으로 125,4%, 중소기업이 ‘15년에 1,698건에서 ’19년 3,569건으로 110.2% 증가하여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에 비해 개인과 중소기업이 출원증가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20년 상반기의 경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개인 및 기업의 전년동기대비 출원증가세가 다소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붙임 : 최근 5년간‘가공식품류’상표 출원 통계 특허청 문삼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가정간편식과 관련된 상표출원이 증가하는 것은 식문화의 변화, 내식(內食) 비중의 증가 등이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식이 줄고 가정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가정간편식을 제조하는개인이나 기업들이 타인의 제품과 차별화하고자 하는 브랜드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 연도별 가공식품류(제29류) 상표출원건수(전년대비 증가율) : (‘15년) 5,037건 → (‘16년) 7,906건(57.0%) → (‘17년) 7,653건(△3.2%) → (‘18년) 9,311건(21.7%) → (‘19년) 10,036건(7.8%) (가정간편식(HMR, Home Meal Replacement) : 가정에서 간편하게 요리하여 먹을 수 있도록 미리 만들어 파는 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