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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양과 태평양 잇는 신남방정책 교두보”약 5300만 명의 인구와 30세 미만 젊은 층이 인구 절반을 차지하는 역동적인 나라 미얀마. 9월 초 미얀마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미얀마의 ‘지속가능 발전계획’은 ‘평화와 안정’ ‘번영과 파트너십’ ‘사람과 지구’를 3대 축으로 한다. 아세안과 함께 번영하기 위한 한국의 신남방정책도 ‘사람, 상생번영, 평화를 위한 협력’으로 미얀마의 발전계획과 같은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미얀마는 어떤 나라이고, 우리와 어떤 관계인지 이상화 주 미얀마 대사에게 물어봤다. 이상화 주 미얀마 대사.(사진=주 미얀마 대사관) - 미얀마는 어떤 나라인지 소개해주세요. = 미얀마를 두 개의 열쇳말로 정리하면 ‘잠재력’과 ‘전환기’입니다. 미얀마는 연 6~7%의 역동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한반도의 3배에 달하는 넓은 영토, 젊은 노동력, 풍부한 자원, 무엇보다 중국·인도 등 신흥 거대 경제권과 아세안을 잇는 전략적 입지를 고려할 때, 향후 인도양과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허브로 도약할 충분한 잠재력이 있습니다. 물론 전환기 국가로서 여전히 평화, 민주주의, 발전이라는 도전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이를 지혜롭게 헤쳐나갈 잠재력과 의지가 큽니다. 특히 2017년 8월 라카인 사태 발발 이후 미국, 유럽연합(EU) 등 국제사회의 비판과 압박이 고조되는 가운데서도 미얀마 정부는 헌법 개정을 통한 민주화, 평화 프로세스를 통한 국가 통합을 실현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류 열풍 힘입어 관계 증진 기대감 높아 - 한국에 대한 미얀마인들의 인식은 어떤가요?= 정부와 국민 모두 매우 우호적입니다. 정부 차원에서 볼 때, 미얀마는 라카인 문제로 인한 국제적 압박과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져 한국, 일본, 인도, 아세안과 교류·협력을 확대하는 중입니다. 특히 한류 열풍에 힘입어 양국 관계 증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류 열풍은 아세안 3위 수준의 한국어능력시험(TOPIK) 지원 인원(2016년 1826명에서 2018년 3393명으로 증가)과 미얀마 TV에 방영 중인 외국 드라마 중 한국 드라마의 비중이 높은 점 등 지표로도 드러납니다. 이런 우호적인 인식이 단순히 K–팝과 드라마 인기에서 기인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한국은 서구나 일본 같은 제국주의 통치 과거도 없고, 중국처럼 미얀마와 국경이 접해 있지도 않으며, 과도한 물량 공세에 의존하지도 않습니다.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부정적 위험 요소가 없는 국가로서 미얀마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봅니다. 미얀마의 한국에 대한 인식은 문 대통령의 국빈 방문으로 더욱 강화됐습니다. 티쿤먀 하원의장은 우리 정상 방문 결과를 평가하며, 한국은 일부 국가와 달리 일방적인 경제적 이익을 취하지 않고 미얀마 정부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상호 호혜적인 협력을 추진한다는 우호적 이미지를 갖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는 사람중심의 상생번영, 아세안 국가들과 공동의 발전과 이익을 추구한다는 신남방정책 기조가 통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신남방정책과 관련해 미얀마는 어떤 의미가 있는 나라인가요? = 신남방정책의 교두보로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중국, 인도 등 신흥 거대 경제권과 아세안 그리고 인도양과 태평양을 잇는 역내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이에 중국은 미얀마를 일대일로 구상의 핵심 거점으로, 일본은 인도·태평양 구상의 교두보로 인식하고 인프라, 금융, 제조업 등 분야에서 대(對)미얀마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죠. 한·중·일 각축전 속에서 미얀마와 협력 확대는 한국의 신남방정책 추진 동력을 강화하는 데 유리한 전략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메콩 국가로서 의미도 클 텐데요. = 메콩강뿐 아니라 미얀마의 젖줄인 이라와디강을 보유해 수자원이 매우 풍부하며, 산림 면적이 메콩 지역 내 최대로 생물다양성이 풍부하죠. ‘메콩국’과 협력에서 수자원 및 산림자원의 관리, 즉 치산치수(治山治水)가 관건인 만큼 미얀마가 협력에 있어 거점국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통과 미래 산업에서 협력 기회 모색 - 양국 모두 최우선 과제로 ‘평화 프로세스’를 추진한다는 공통점도 있습니다. = 미얀마의 평화 프로세스는 1948년 독립 이후 이어지고 있는 민족 간 내전을 종식하고 국가 화해 및 ‘민주적 연방제’ 실현을 위한 정치적 대화 과정으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는 성격이 다르지만, 양국 평화 프로세스가 진전을 이룬다면 아시아 지역을 넘어 세계 평화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양국이 영감을 주고, 응원할 수 있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을 거라 봅니다. - 한국과 미얀마가 상생할 수 있는 핵심 분야는 뭘까요? = 경제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미얀마는 아직 저개발 국가지만,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은 4차 산업혁명을 통한 퀀텀 리프(양자 도약)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미얀마 정부의 경제발전 전략을 이해하고 한국도 큰 틀에서는 투 트랙(two track·두 가지 경로) 접근으로 미얀마의 전통 제조업과 함께 미래 산업 측면에서도 협력의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봅니다. 또 수치 국가고문은 한국의 발전 경험과 역량을 통해 양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대감을 표명했는데, 문재인정부 또한 사람을 최우선 가치에 두고 더불어 잘살기 위한 경제정책을 추구하므로 사람중심의 교육과 인적자원 개발 분야에서도 양국 간 협력 방안을 확대해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 양국 간 협력이 잘 이루어지기 위해 필요한 조건은 뭘까요? = 미얀마는 아직 전환기의 도전 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많은 한국 기업이 미얀마의 잠재력을 보고 투자를 원하지만 여전히 미얀마의 제도나 역량이 부족한 측면이 있습니다. 물론 민주주의민족동맹(NLD) 정부 출범 이후 투자환경 개선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최근 수치 국가고문이 투자대외경제관계부를 신설하고, 자신의 핵심 측근 인사 중 한 명인 따웅툰 장관을 임명했다는 것은 해외투자 유치를 매우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앞으로 미얀마 내 전력 인프라 및 토지의 안정적 확보, 경영 간소화, 규제 완화 등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더욱 과감한 조치가 이루어진다면 미얀마는 더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한편 우리 입장에서는 미얀마와 쌍방향 문화·인적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미얀마 정부는 한국인 관광객 대상 비자면제 조치를 2018년 10월부터 1년간 취해 올해 상반기만 해도 미얀마 방문 한국 관광객이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고, 최근 이 조치를 1년 더 연장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단기방문 비자 발급 비용을 한시적으로 면제했고요. 이렇게 양국이 상호 인적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적 조치를 취한다면, 양국 국민들이 자주 왕래하며 상대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관심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위클리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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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개통할 때에도 개인정보 보호!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는 개인정보보호협회·이동통신사(SKT, KT, LG U+)와 함께 휴대전화 개통 시 안전한 개인정보 처리를 위한 「2019 이통사와 함께하는 개인정보보호 캠페인」을 10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5주 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이동통신 분야에서 휴대전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보다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자율규제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하며, 휴대전화 개통 과정에서 순간의 부주의로 소중한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휴대전화 이용자가 꼭 준수해야 할 5가지 사항을 선별해 안내할 예정이다.첫째, 휴대전화를 싸게 사려고 신분증을 맡기지 않아야 하고, 둘째, 휴대전화 가입신청서는 꼭 받아와야 하며, 셋째, 휴대전화를 바꿀 때 현금을 요구하지 않도록 하고, 넷째, 온라인으로 휴대전화를 개통할 때에는 공식 홈페이지를 이용하며, 다섯째, 휴대전화를 개통할 때에는 신분증 원본 또는 사본을 SNS 등으로 보내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캠페인 기간 동안 SNS 채널 등을 통해 홍보하고, 11월 1일(금) 오후 1시에는 홍대 걷고 싶은 거리 야외무대에서 배우 전소민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이벤트와 경품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성호 방통위 이용자정책국장은 “이번 이통사 개인정보보호 캠페인이 휴대전화 개통과정에서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보다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자율적인 활동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9 이통사와 함께하는 개인정보보호 캠페인」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afetykeepe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붙 임 : 2019 이통사와 함께하는 개인정보보호 캠페인. 끝.[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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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발효음식전시콘테스트 성황리에 마무리 큰 호응 얻어지난 10월25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광주광역시 임암동 김치타운 내 김치발효 식품관에서 제 3회 발효음식 전시 콘테스트가 개최되었다.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남도발효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이 병훈 광주광역시 부시장, 장 병완 국회의원, 송 희성 회장, 김 영출 남도발효음식협회 이사장, 호남대학교 최 상호 교수, 광주대학교 김 헌철 교수 등이 내빈으로 참석하였고, 백양사 정관스님이 ‘발효와 사찰음식’을 주제로 특강을 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정관스님은 특강 후 장아찌로 100인분의 주먹밥을 만들어 참가자들과 함께 시식하는 자리도 마련하였다. 이 자리에서 이 부시장은 광주음식은 발효음식인 점을 강조하면서 김치타운 내 ‘김치발효식품관’이 활성화되도록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하였다. 한편, 이번 대회는 30여 팀이 참가하여 본선 진출을 위한 사전 심사를 진행하여 20팀이 본선에 진출하는 등 작품성과 공정성이 높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김치발효 식품관 앞에서는 특별이벤트로 김 영애 한방 꽃차 명인의 발효 꽃차 시음회가 열려 관람객들이 무료로 향긋한 꽃차를 시음회가 3일동안 진행되었고, 한국창업능력개발원 양안옥 카빙강사님의 카빙시연과 함께 카빙 체험 학습도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회의 대상인 광주광역시장 상은 목포에서 온 송 재숙 팀이 수상을 하였고, 최우수상은 광주에서 참가한 황금수산의 장 치삼 팀, 우수상은 광주의 꽃필 무렵 이 정숙 팀과 본향 한정식 김 영희 팀이 수상하였다. 끝으로 사단법인 남도발효음식협회 송 희성 회장과 김 영출 이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발효음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음에 자부심을 느끼고 앞으로도 남도발효음식의 활성화를 계기로 한국의 전통발효음식을 전 세계에 알릴 것을 다짐하였다. 발효음식콘테스트가 매년 개최되어 남도발효음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지역산업발전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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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원산지 표시 대상 수산물 확대된다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음식점 원산지 표시 대상 수산물을 현행 12종에서 15종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10월 22일(화) 국무회의에서 통과되었다고 밝혔다. * (현행) 넙치, 조피볼락, 참돔, 미꾸라지, 뱀장어, 낙지, 명태, 고등어, 갈치, 오징어, 꽃게, 참조기 → (3종 추가) 다랑어, 아귀, 주꾸미 이번에 음식점 원산지 표시 대상으로 추가된 수산물 3종은 다랑어, 아귀, 주꾸미로, 소비량과 수입량 및 전문 대중음식점이 많은 품목 중에서 이해관계자와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하여 최종 선정되었다. 이 시행령은 공포 후 6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2020년 상반기부터 시행된다. 시행시기는 음식점의 원산지 표시 게시판 등 준비기간과 음식점을 대상으로 한 홍보기간을 감안하여 정하였다. 현행 법률상 음식점에서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에는 5만 원 이상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원산지를 사실과 다르게 표시하는 경우*에는 최대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병과될 수 있다.* 초범 :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 / 재범 : 위반금액의 5배 이하의 과징금 부과와 1년 이상 10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1억 5천만원 이하 벌금황준성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은 “음식점 원산지 표시 대상 수산물 확대를 통해 소비자의 알 권리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국내에서 유통·판매되는 수산물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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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밀로 빵 만드는 기술 전수 해드려요”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국산밀의 상품화 촉진 및 소비 활성화를 위해, (사)대한제과협회와 공동 주관으로 전국 단위의 ‘국산밀빵 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 ‘국산밀빵 기술세미나’는 경기도 수원을 시작(10.24.)으로, 10월 24일부터 11월 28일(충남, 강릉)까지 (사)대한제과협회의 각 9개 지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일자 지역 장소 10.24.(목) 경기도(수원) 경기도지회 기술세미나실 11.1.(금) 대구경북(대구) 대구경북지회 기술세미나실 11.5.(화) 서울 (사)대한제과협회 기술세미나실 11.6.(수) 경상남도(창원) 경남도지회 기술세미나실 11.7.(목)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지회 기술세미나실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지회 기술세미나실 11.26.(화) 전라북도(전주) 아트갤러리학원 11.28.(목) 충청남도(천안) 충남도지회 기술세미나실 강원도(강릉) 강릉제과학원 국산밀은 농약 살포가 적은 겨울 재배작물로서, 알러지 유발원으로 알려진 ‘오메가-5 글리아딘’ 성분함량이 수입밀보다 약 20~30% 수준 낮은 반면, 수입밀과는 다른 고소한 풍미가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있다. 이러한 국산밀의 다양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밀가루의 가공적성이 수입밀과 일부 차이가 있어, 제과업체에서는 국산밀을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국산밀빵 기술세미나’를 개최하여, 우수 국산밀빵 제조기술을 지닌 전문가들이 제과업체·기능장들을 대상으로 국산밀빵을 만드는 방법과 빵집 운영 노하우 등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특히, 식빵류, 조리빵, 웰빙건강빵 등 현재 제과점에서 인기 있는 품목 위주로 시연하여, 활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세미나 참가신청 등 세부 운영에 관한 사항은 (사)대한제과협회 (02-2055-3345)에 문의하면 보다 자세한 사항을 전달 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국산밀빵 기술세미나를 통해, 일반 빵집에서도 국산밀을 사용해 충분히 맛있고 안전한 빵을 만들 수 있다는 경험을 하게 되길 바란다.”면서, 전국 각지의 유명 국산밀 빵집을 소개하는 ‘국산밀 빵지순례 유튜브’도 곧 제작·배포 예정이니, 이번 기회에 많은 분들이 국산밀의 고소하고 건강한 빵 맛을 찾아가는 시간을 가져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