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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5 (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소장 박영환)는 10월 18일(화)과 19일(수) 이틀간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창경궁 경춘전에서 (사)협동조합 커뮤니티케어 연구소(소장 이인숙)와 함께 종로구보건소에서 근무하는 코로나19 의료진을 초청하여 문화유산 휴식(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 창경궁 경춘전 전경 >
지역사회의 코로나19 대응인력의 심신을 위로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창경궁 인근에 있는 종로구보건소의 의료진 40여명(회당 20명)을 대상으로 조선 제 22대 왕 정조가 태어난 창경궁 경춘전에서 진행된다.
‘조선시대 역병 발생과 공공의료’(김호,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교수)를 주제로 우리나라 역사 속 공공 의료를 흥미 있게 설명하는 인문학 강좌가 준비되며, 강의 후에는 의료진의 스트레스와 긴장을 이완시켜주는 명상과 전통 차 마시기, 궁궐 감상과 한방 약용 식물을 이용한 아로마 체험 등 다양한 심신 치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고로 창경궁은 지난해 10월에도 서울대학교병원의 코로나19 의료진을 초청하여 문화유산 프로그램을 진행해 참가 의료진들의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는 이번 행사가 인근 지역사회와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코로나19 대응으로 지친 의료진들의 노고를 덜어주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문화유산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