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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4 (수)
□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블루베리 가지치기와 품종 선정 시기를맞아 크고 맛있는 블루베리 생산을 위한 재배‧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 우리나라 블루베리 생산량은 2004년 이후 꾸준히 늘고 있다. 2019년 기준약 1만 800농가가 3,000헥타르에서 1만 4,400톤을 생산하고 있다.
○ 초기 보급 품종은 주로 북부형 위주로 단순했으나,최근 소비자요구를 반영한 품종으로 품종 갱신이 이뤄지며 예상치못한 생리장애가발생하고 있다.
□ 농촌진흥청은 세계 최대 블루베리 시장인 북아메리카의 경우품질 향상을 위해 품종 다양화보다 재배 환경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며,국내 농가도 성급한 품종 갱신보다 재배 관리에 더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 블루베리는 토양 산도(수소이온농도)도 중요하지만, 물 고임에 더 민감해물빠짐(배수)이 좋지 않으면 품종 종류와 관계없이 잘 자라지 못하고과실의 크기와 품질이 나빠진다. 농가에서는 블루베리를 심기 전 재배 예정지의 물 빠짐상태를 먼저 점검해야 한다.
- 물 빠짐이 좋지 못한 곳은 땅속관(암거배수)을 만들거나 경반층을 부숴 수직배수가 잘 되게 하고,흙에 파쇄목(우드칩)과 같은 유기물을 토양 부피의 30% 정도 혼합해 토양 밀도를 낮춘다.
○ 또한, 잎이 과일보다 많도록 잎과 과일 비율(엽과비)을 최소 3대 1정도가 되게한다. 열매 달리는 양(착과량)조절은 꽃이 활짝 폈을때부터 떨어질 때까지 하며, 늦게 핀 꽃을 중심으로 제거한다.
- 농촌진흥청에서 70여 품종에 대한 과실 착과량 조절 효과를 조사한결과, 약 40%의 꽃눈을 제거하는 것이 경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7년 이상 된 가지는 제거해 나무 세력(수세)을 젊게유지한다.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한철 남해출장소장은 “블루베리는다른 과일 품종과 달리 품종 고유성이 낮아 재배 관리에따른특성 변화가 매우 심하다.”라며
○ “과실 크기가 큰 대과종이라도 관리가 부실하면 작은 열매비율이높아지는 만큼 농가에서는 물 빠짐과 열매 관리에 신경 써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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