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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병에 강한 밥맛 좋은 ‘안평’ 벼 개발

기사입력 2019.11.0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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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열병 등 5가지 병에 강해… 영남 · 호남 재배 적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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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키다리병1)에 견디는 힘이 강한 새 품종 벼 ‘안평’을 개발했다.

    키다리병은 볍씨를 잘 소독하면 95% 이상 방제 효과가 있다.
    이 병을 견디는 힘이 강한 벼를 재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나 최근에는 소독으로 죽지 않는 병균이 발생해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안평’ 벼는 키다리병 저항성 유전자(qBK1)를 갖는 ‘신광’과 인공교배로 개발해 키다리병 저항성이 강하다.
    키다리병 외에 잎도열병, 목도열병, 벼줄무늬잎마름병, 흰잎마름병 등에 강한 복합내병성 품종으로 친환경 재배에 유리하다.
    파종 전 볍씨소독 등 기본 방제를 하면 키다리병 저항성이 없는 벼에 비해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 벼 품종은 대부분 키다리병에 약한 편이며, 중간 이상의 저항성2)이 강한 품종이 부족한 실정이다.
    ‘안평’ 품종은 키다리병에 강할 뿐만 아니라 밥을 지었을 때 윤기가 많고 밥맛도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밥맛 평가에서 ‘안평’은3) 0.43점, ‘남평’ -0.05점, ‘추청벼’ 0.11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쌀 수량은 단위 면적당(1,000㎡) 561kg 정도로, 재배에 알맞은 지역은 영남과 호남 평야 단작 재배에 알맞다.
    ‘안평’은 올해부터 영남과 호남에 소량만 보급했으며, 종자 증식을 거쳐 2022년부터는 농가에 본격 공급할 계획이다.
    ‘안평’ 보급과 품종 정보를 원하는 농가는 국립식량과학원 논이용작물과(055-350-118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고종민 논이용작물과장은 “키다리병에 강한 ‘안평’ 벼 개발로 키다리병 피해가 줄고 볍씨소독 없이도 키다리병을 예방할 수 있는 새 품종 개발을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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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벼 종자로 전염되는 곰팡이병으로 키가 비정상적으로 웃자라다가 결국 말라죽는 병
    2) 벼 키다리병 저항성 정도: 약 → 중약 → 중 → 중강 → 강
    3) 밥맛 점수는 표준 밥 짓기 방법으로 밥을  한 후 밥의 윤기, 모양, 향, 맛, 질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3점(최소)부터 +3점(최대)까지 범위의 점수를 평균하여 구한다
    [문의] 농촌진흥청 논이용작물과장 고종민, 박동수 연구관 055-350-1184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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